시라/쉬라즈 Syrah/Shiraz

- 주요 생산지: 론 밸리, 특히 북부

- 기타 행산지: 호주 및 기타 여러 나라

- 키워드: 검은 과일과 흑후추

- 프로파일: 시라는 프랑스 북부 론 지방의 코트 로티(구운 언덕이라는 뜻이다)와 에르미타주뿐만 아니라 코르나와 크로제 에르미타주 같은 곳의 와인을 책임지고 있는 품종이다. 시라 대신 쉬라즈라는 이름에 익숙한 소비자들도 많은데 이 이름은 같은 품종을 호주에서 부르는 이름으로, 호주는 비교적 저렴하고 매일 마실 수 있는 스타일부터 호주의 명품으로 일컬어지는 펜폴즈 그레인지까지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을 만드는 주요 쉬라즈 생산국가다. 껍질이 두꺼운 이 품종은 타닌이 강하고 수명이 긴 와인을 만들 수 있고, 열매의 성숙이 더딘 덕분에 론 지방이나 호주처럼 따뜻한 지역이 유리하다. 물론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칠레, 캘리포니아에서도 좋은 품질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시라/쉬라즈를 표현하는 대표적 말로는 검은 과일, 흑후추 등이 있으나 라즈베리, 스파이스, 허브, 구운 고기, 숯, 스모크, 타르 같은 풍미도 찾을 수 있다. 장기숙성 했을 때, 특히 북부 론 와인 같은 경우 고무와 비슷한 풍미가 발달하기도 한다.


2009. 7. 13. 17:34 Trackback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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