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잔의 와인을 마시면 생명이 5년 더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종종 나오는 것이지만, 몸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술이 오히려 생명을 연장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끈다.

네덜란드 와젠닌젠Wageningen 대학의 Marinette Streppel 박사팀은 1373여명을 대상으로 40년 이상 식사와 음주 습관을 관찰했다.

연구에서 매일 20g(와인 반컵)의 술을 마시는 남성은 50대에 수명이 2년 6개월 더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인만을 마시는 남성은 수명이 무려 2배나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순한 술이나 약간의 음주가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의 사망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약간의 술이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에서 조사된 모든 와인은 70%가 레드 와인이었다.
연구팀은 1900~1920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을 추적했으며 1960~2000년에도 일부 조사했다. 연구결과는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최신호에 발표됐다.

출처: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25957

2009. 7. 6. 23:26 Trackback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