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와인 황제'로 군림하며 와인 업계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62)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
두산주류BG는 오는 26~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로버트 파커 와인 디너'에 와인을 전량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와인 디너를 진행했던 파커가 당시 국내 와인 애호가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기에 감격해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와인 디너를 진행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그것이 인연이 돼 다시 성사됐다고 두산주류BG 측은 설명했다.
올해 로버트 파커 와인 디너에는 파커가 직접 선정한 세계 최정상급의 와인인 `샤또 마고 2002', `라피트 로칠드 1990'와 로버트 파커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호주의 떠오르는 와인 `킬리카눈 그린스 빈야드' 등 7~8종의 와인이 나온다.
파커는 이 와인들을 참가자들과 함께 즐기면서 와인에 대해서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두산주류BG 측은 전했다.